창업 노트
점심 3회전, 저녁 2회전 — 백반과 술상으로 두 번의 피크 만들기
밥집은 점심만, 주점은 저녁만 바쁩니다. 뉴이코노미가 같은 자리에서 두 번의 피크를 만드는 메뉴 구성과 운영 순서를 적었습니다.
18개 테이블로 월 매출 8천만원대를 만든 직영 1호점의 비밀은 특별한 장비가 아니라 하루에 피크가 두 번이라는 점입니다. 점심에는 백반 정식으로 3회전, 저녁에는 술상으로 2회전. 같은 주방, 같은 오징어로 낮과 밤의 손님이 다릅니다. 어떻게 구성했는지 적었습니다.
점심 — 가성비 백반으로 회전
- 메뉴는 둘로 좁힙니다. 오징어불고기 백반과 오징어찌개 백반. 고민 없이 시키고 빨리 나옵니다.
- 손질된 오징어와 숙성 양념이 본사에서 오기 때문에 조리 시간이 짧습니다. 주문 뒤 8분 안에 나가는 것이 기준입니다.
- 좌석 배치는 2인·4인 테이블 위주로. 회전을 위해 점심에는 술상 세팅을 하지 않습니다.
점심 회전은 "메뉴 수"가 아니라 "나가는 속도"가 정합니다. 백반 두 가지가 오히려 매출을 만듭니다.
저녁 — 정갈한 술상으로 객단가
- 2인 술상부터 시그니처 한상까지 세트로 구성해 주문 단위를 키웁니다.
- 세트 + 사이드(오징어감자전 · 오징어무침 & 납작만두 · 연두부 오징어숙회) + 주류로 저녁 객단가 6만원대를 만듭니다.
- 조명은 저녁에 낮춥니다. 빛줄과 테이블 조명이 있어 낮과 다른 분위기가 됩니다.
사이에 — 포장과 배달
점심과 저녁 사이의 비는 시간에는 포장·배달 주문이 채웁니다. 홀 · 포장 · 배달 · 주류의 네 갈래 매출 구조입니다. 배달 메뉴는 국물이 덜 새는 구성으로 따로 정해 두었습니다.
운영 순서 — 하루의 틀
- 10:00 준비 — 본사 물류 입고 확인, 백반 반찬 세팅
- 11:30~14:00 점심 피크 — 백반 두 가지, 3회전 목표
- 14:00~17:00 정비 — 포장·배달, 저녁 술상 세팅, 직원 휴식
- 17:30~22:00 저녁 피크 — 술상 세트, 2회전 목표
처음 하는 분께
이 틀은 표준 메뉴얼에 그대로 들어 있습니다. 외식업이 처음이어도 순서대로 따라 하면 되고, 오픈 첫 주는 본사 인력이 함께 근무하며 리듬을 잡아 드립니다. 상담을 신청하시면 내 상권에서 점심·저녁 중 어느 쪽이 먼저 잡힐지 상권 분석으로 알려 드립니다.
어느 유형이 맞을지 모르겠다면
희망 상권과 예산, 운영 중인 매장이 있는지만 알려 주세요. 신규 창업과 업종변경 중 어느 쪽이 맞는지 상권 분석과 함께 제안해 드립니다.